매일일보 = 김원빈 기자 | 내일 비가 그친 뒤 낯 기온이 최고 29도까지 오르는 등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9일 낮부터 기온이 올라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5도 이상을 기록하겠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7~17도, 낮 최고기온은 17~29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1도, 수원 10도, 춘천 9도, 강릉 12도, 청주 13도, 대전 13도, 전주 15도, 광주 16도, 대구 14도, 부산 15도, 제주 1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2도, 수원 27도, 춘천 27도, 강릉 21도, 청주 28도, 대전 29도, 전주 28도, 광주 25도, 대구 28도, 부산 20도, 제주 23도다.
내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고,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 많겠으나 남해안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오전까지 남해안, 낮까지 제주도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 제주도 5~10밀리미터(㎜)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내일 오전 10시까지 전국(강원동해안, 경북동해안 제외) 대부분 지역에 가시거리 200미터(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 해안에 인접한 교량(인천대교, 서해대교, 영종대교, 천사대교 등)과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아울러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와 선박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