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수은함유폐기물 처리 완료
상태바
세종시 수은함유폐기물 처리 완료
  • 이현승 기자
  • 승인 2023.07.28 08: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건소·의료기관 등 26곳 대상 수은함유폐계측기기 수거 
수은 함유 폐기물 / 세종시
수은 함유 폐기물 수거 처리/ 세종시

매일일보 = 이현승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지난 27일 보건소, 의료기관 등 26곳에서 보유중인 수은함유폐기물을 수거·처리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수거 대상은 수은함유폐계측기기로 혈압계, 체온계, 온도계 등 총 96점이다.

수은(Hg)은 상온에서 액체상태로 존재하는 유일한 금속으로 독성이 강한 물질이다. 

국내에서는 미나마타협약에 따라 수은을 함유한 제품의 제조와 사용을 규제하고 있으며, 환경부는 지난해 7월부터 의료기관에서의 수은 함유폐계측기기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세종특별본부 협조로 옛 세종시청 별관(임난수로317)을 거점수거 장소로 지정하고, 세종시보건소, 세종시 의사·한의사회, 수집·운반업체와의 협의를 거쳐 이날 거점수거방식으로 수은함유폐기물을 수거·처리했다. 

거점수거는 개별 폐기물 배출자가 거점장소까지 폐기물을 직접 운반한 후 일괄 수거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강민구 세종시보건소장은 배출자 공동운영기구를 구성해 개별 병의원에서 작성해야 하는 폐기물 처리계획서, 처리내역 시스템 입력 등을 대표로 처리해 행정절차 간소화에 기여했다. 

진익호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수은함유폐기물의 효율적인 거점수거·처리는 관계기관 및 단체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배출자 처리부담 완화는 물론, 유해폐기물로부터 시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