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수요형·중소기업 제안형 등의 유형으로 추진
매일일보 = 김원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기술개발제품 공공기관 실증 지원 사업’을 신규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술개발제품 공공기관 실증지원 사업은 올해 처음 도입됐다.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을 공공기관 현장 등에서 직접 실증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과 공공기관을 매칭해 제품 실증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사업은 공공기관 수요를 받아 기술개발제품 신제품을 찾는 ‘공공기관 수요형’과 중소기업이 특정 공공기관에 신제품 실증을 제안하는 ‘중소기업 제안형’으로 나눠진다. 공공기관 수요형은 그간 공공기관에서 사전에 수요 조사를 받아왔으며, ‘장분석을 통한 침입 및 화재 감지 기술개발제품(한국남동발전 제안) 등 총 8개에 대해 공공기관에서 실증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찾는 방식이다. 중소기업 제안형은 특정 공공기관에 납품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신청을 받아 공공기관과 매칭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사업에 선정되면 실증에 필요한 제품 설치비, 철거비, 공인시험성적서 비용 등을 제품당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최원영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이번 사업에서 실증에 성공한 기술개발제품 신제품은 공공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신제품의 공공기관 판로개척을 위해 하반기에 공공기관 구매상담회 등 우수한 기술개발제품의 판로지원이 연계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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