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태민 기자 |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펠로우십'을 통해 AI 분야 미래 인재 발굴·육성에 나선다.
SK텔레콤은 'AI 펠로우십' 6기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AI를 공부하는 대학(원)생들에게 기업 실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AI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우며, SK텔레콤이 6년째 후원 중이다.
펠로우십 참가자들은 기업 실무 현장의 데이터를 활용해 현직 개발자와 동일한 연구를 수행한다. 현직 개발자에게 직접 멘토링을 받는 등 실제 개발 현장과 같은 환경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은 글로벌 AI 컴퍼니 도약을 위해 AI기술 연구·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SK텔레콤 AI 펠로우십 6기에서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거대언어모델(LLM), 멀티모달 등 생성형 AI 중심의 연구 과제들을 기획했다.
이 프로그램의 연구분야는 △생성형 AI △컴퓨터 비전 및 미디어 △네트워크 인프라 AI 등의 주제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세 가지 AI 기술 영역 중 하나를 선택해 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번 AI 펠로우십을 통해 AI분야 인재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한다. 회사는 지난 2월 SK텔레콤 AI 펠로우십 이수자를 대상으로 홈커밍데이 행사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AI분야에서 활약하는 인재들이 참여해 교류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또 SK텔레콤 AI 펠로우십 수료자는 SK텔레콤 주니어 탤런트(신입) 채용 지원 시 1차 전형 합격의 혜택이 주어진다. 현재 SK텔레콤은 주니어 탤런트 채용의 1차 전형으로 인적성 검사와 코딩 테스트(개발직군) 등 필기전형을 실시하고 있다.
SK텔레콤 AI 펠로우십 6기에 참여를 원하는 대학(원)생들은 3인 이하로 구성된 팀을 꾸려 다음달 6일까지 홈페이지에 연구 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팀은 다음달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실제 SK텔레콤이 진행 중인 연구 과제를 수행하며, 팀당 최대 1000만원의 연구 지원금과 포상금이 주어진다.
SK텔레콤은 올해 AI 펠로우십에서 진행될 각 과제의 상용 서비스 적용을 적극 추진하고, 국내외 전시회 출품을 돕는 등 참가자들이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안정환 SK텔레콤 기업문화담당은 "SK텔레콤의 A 펠로우십 참가자들이 생생한 현장을 경험하고 실무 경험도 탄탄하게 쌓아 인공지능 분야의 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회사는 앞으로도 미래 AI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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