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플랫폼, 챗봇과 인공지능(AI), 광학문자인식(OCR) 등 활용
전문가 "긴급상황 시 직통으로 전화 할 수 있는 제도 마련 시급"
전문가 "긴급상황 시 직통으로 전화 할 수 있는 제도 마련 시급"
매일일보 = 최한결 기자 | 최근 중고거래가 '합리적 소비' 활동으로 간주돼 활성화인 추세다. 제품 상태가 비슷한 제품을 원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플랫폼이 활성화가 된만큼 중고거래 사기 또한 급증하는 추세다. 이에 중고거래 3대 플랫폼(중고나라·당근·번개장터)들은 사기피해 방지를 위해 자체방지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4일 사기 피해 정보공유 웹사이트 더치트에 따르면 지난해 중고거래 사기 피해 건수는 31만건·피해 금액은 2600억원에 달했다. 업계에서는 개인간 거래라는 특성 탓에 중고거래가 사기 범죄의 우범지역이 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먼저 중고나라는 최근 카카오톡 채널 챗봇 연동을 시작했다. 기존에는 중고나라 앱과 웹에서 사기 이력을 조회했지만 카카오톡 중고나라 채널 추가시 사기 이력을 알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업데이트했다. 중고거래 현장을 포함해 어디서든 채팅하듯 판매자 이력을 간편히 확인할 수 있다. 중고나라 사기 피해 건수는 지난해 4분기의 경우 전분기 대비 7%가량 감소했다. 올해 1분기는 전분기 대비 15%가량 줄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