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장산 근린공원 내 물놀이장, 8월 2일~11일까지 무료 개장
매일일보 = 서형선 기자 | 서울 강서구가 도심속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임시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여름방학과 하계 휴가기간을 맞아 어린이와 학부모가 가까운 곳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장소를 제공한다고 25일 구는 밝혔다.
이번 임시 물놀이장은 8월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우장산근린공원 내 축구장에서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하루 3회차, 회차별 2시간씩 운영된다. 각 회차별 400명, 하루 총 1,200명이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대상은 유치원과 초등학생이며, 이용을 원하는 주민들은 인터넷 사전 예약( //www.강서구체육회예약.com)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운영되는 임시 물놀이장에는 조립식 수영장과 유아풀, 에어 슬라이드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탈의실, 샤워실, 의무실, 휴게 그늘막 등의 부대시설도 설치돼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현장에 수상안전요원을 배치하고, 매일 시설점검과 개장 전 수질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수질 및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번 임시 물놀이장을 통해 많은 어린이들이 도심 속에서 즐겁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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