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레저 및 역사-문화 체험 등 글로벌 인재 육성 기회 마련
매일일보 = 한철희 기자 | 화성시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전곡항 일원에서 우호도시 중국 웨이하이시 청소년들을 초청, ‘화성해양아카데미 청소년 국제교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9일 밝혔다.
‘화성해양아카데미 청소년 국제교류’는 우호도시인 중국 웨이하이시와의 우호 관계를 증진하고 해양레저 문화를 상호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운영 중인 교류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화성시 청소년들이 웨이하이시를 방문한 데 이어 올해는 중국 웨이하이시 IVY 국제학교 학생 및 교직원 등 24명으로 구성된 교류단이 방한했다.
세부 교류 프로그램으로 △간담회 개최(청소년 국제교류 및 문화·교육·관광·체육 분야 등 발전 방안 논의) △역사-문화 탐방(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 경기해양안전체험관 등) △고급요트 승선체험과 화성해양아카데미 체험(카약, 펀보트, 딩기요트 등) 등이 운영됐다.
교류에 참여한 한 학생은 “화성시의 해양레저 문화를 한층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국경을 뛰어넘은 우정을 오래 간직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화성해양아카데미 청소년 국제교류가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세계시민의식이 성장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양레저 분야뿐만 아니라 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에는 화성시 학생들이 웨이하이시를 방문해 해양레저 체험, 역사문화탐방 등 해양아카데미 청소년 국제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화성=한철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