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개통 예정 4개 철도사업 역명 확정
매일일보 = 권한일 기자 | 올해 12월 개통될 예정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파주∼서울 구간의 기점역 역명이 '운정중앙역'으로 확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철도사업 역명 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연내 개통을 앞둔 4개 철도 노선에 대한 '사업용 철도노선 및 철도거리표'를 지정·고시했다고 3일 밝혔다.
우선 GTX-A의 미개통 구간인 파주~서울역 사이 노선의 기점이 되는 경기 파주시 동패동 소재 GTX 역 이름은 운정중앙역으로 결정됐다.
이와 함께 충남 홍성읍~경기 화성시 송산동을 잇는 '서해선 홍성∼송산' 노선 내 합덕역 등 6개 역명은 △합덕역 △인주역 △안중역 △향남역 △화성시청역 △서화성역으로 정해졌다. 이 노선은 오는 11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중부내륙선 '이천∼문경' 노선 내 4개 역명은 △살미역 △수안보온천역 △연풍역 △문경역으로 확정됐다.
또 12월 운행될 예정인 동해선 '삼척∼포항' 노선 내 12개 역명은 △영해역 △고래불역 △후포역 △평해역 △기성역 △매화역 △울진역 △죽변역 △흥부역 △옥원역 △임원역 △근덕역으로 각각 정해졌다.
국토부는 서해선 합덕역·안중역·서화성역과 동해선 옥원역, GTX-A 운정중앙역 등 5개 역은 역명심의위의 권고안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역명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역명을 확정해 철도 노선을 고시하는 등 철도 개통을 위한 준비가 시작된 만큼 개통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사업관리를 빈틈없이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