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개발’ 암모니아 추진 컨테이너선, 상용화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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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개발’ 암모니아 추진 컨테이너선, 상용화 발판
  • 이상래 기자
  • 승인 2024.09.1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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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판교 R&D센터 전경. 사진=삼성중공업 제공
삼성중공업 판교 R&D센터 전경. 사진=삼성중공업 제공

매일일보 = 이상래 기자  |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암모니아 추진 컨테이너 선박 설계가 한국선급(KR)으로부터 개념승인을 받고 상용화 발판을 마련했다.

19일 KR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의 암모니아 추진 9300TEU급 컨테이너 선박은 최근 개념승인(AIP)을 받았다. 개념승인은 설계 적합성과 타당성을 검증하는 필수 단계다. 인증을 획득하면 해당 제품을 상용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된다.

친환경 선박인 LNG 연료 추진 컨테이너선은 LNG 외에도 암모니아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으나 높은 독성과 부식성 등으로 연료추진 시스템 설계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암모니아 특성을 고려해 기존 컨테이너선에 적용된 적 없는 새로운 구조 배치를 개발하고 연료 시스템 설계와 선박 기본 설계를 수행했다. 또한 암모니아 연료 시스템과 연계된 연료 탱크, 연료 공급장치, 환기 및 가스 감시 시스템 등을 개발했다.

KR은 새로 개발된 구조 배치, 암모니아 연료 추진 시스템 등 암모니아 연료 탱크의 구조 건전성을 포함한 전체 시스템 안전성을 검증하고 개념승인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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