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목동, 고양에서 열려
매일일보 = 최한결 기자 |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는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정기 고려대학교·연세대학교 친선경기 대회를 개최한다.
연고전 개막식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30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다.
당일 11시 30분부터 야구 경기를 진행하고 오후 2시에 목동 아이스링크장에서 빙구(아이스하키) 경기, 오후 5시에는 고양체육관에서 농구 경기를 시작한다.
오는 28일 오후 2시에 고양 종합 운동장에서 축구 경기가 치러진다.
이번 정기전에서 럭비 경기는 안타까운 사고를 당한 고려대 럭비 선수를 추모하는 의미로 열리지 않는다.
고려대 총학생회는 중증 장애 학생들도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장애인 지정석을 마련했다.
또한 경기장에 방문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고려대 캠퍼스 민주 광장에서 스크린 중계를 실시한다.
이 외에도 △최강 단과대를 가려라 △E-스포츠 챔피언십(라이엇 게임즈 지원) △참살이길 환경 미화 캠페인 널리 이롭게 등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오는 10월2일까지 헌혈 정기전도 운영한다.
고려대와 연세대 총학생회는 △생명을 켜는 붉은 불꽃 △생명을 담는 파란 물결을 주제로 학생들에게 헌혈을 독려하고 있다.
역대 종합 성적을 살펴보면 양교는 20승 10무 20패로 팽팽한 접전의 기록을 보였다.
2000년 이후 최근까지는 고려대가 9승 6무 6패이고 최근 10년간은 6승 2무 2패로 조금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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