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박지성 기자 | 에어로케이항공은 첫 운항 이후 3년 5개월여 만에 탑승객 2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에어로케이는 지난 2021년 청주-제주 노선을 운항한 이후, 지난해 12월 누적 탑승객 100만을 달성한 데에 이어 한글날인 10월 9일 누적 탑승객 2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약 10개월 만에 100만명을 돌파하는 셈이다.
특히, 에어로케이는 지난해 12월 100만명 돌파 당시, 국제선 탑승객 비율이 10%에 불과했다. 이번 200만명 탑승객 중 국제선 탑승객은 40%, 국내선 탑승객은 60%로 집계되며 국제 노선 확장에 성공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에어로케이는 항공권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200만 돌파 예정일인 오는 9일 한글날 당일에는 기내 특별 행사를 실시한다. 또 오는 20일까지 데스커 스토어 연남에서 200만 기념 한글 레터링이 담긴 브랜드 굿즈를 마더그라운드 사와 함께 선보인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에어로케이가 거점 공항인 청주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새로운 국제노선을 개발하고 높은 운항신뢰성과 안정성으로 누적 탑승객 200만이라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이라며 "이번 200만 달성 기념으로 항공권 프로모션부터 한글 레터링 굿즈 출시와 팝업 스토어 운영까지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로케이는 현재 청주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에서 A320-200 5대의 항공기로 하루 평균 26편을 운항하고 하루 평균 탑승객 약 4000여 명을 수송하고 있다.
에어로케이는 지난해 7월 오사카 노선을 시작으로 약 1년여 만에 나리타와 타이베이, 울란바토르 그리고 클락, 다낭, 나쨩, 세부 등 동남아시아까지 취항지역을 넓히고 있다.
에어로케이는 올해까지 A320-200 항공기 2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며, 올해 삿포로(신치토세)와 이바라키, 하노이 등 국제선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