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가축전염병 예방 '특별방역대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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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가축전염병 예방 '특별방역대책' 실시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4.10.2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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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청 전경
강화군청 전경

매일일보 = 박미정 기자  |  강화군은 겨울철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해 방역관리를 대폭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구제역(FMD)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 발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기간을 운영하며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며 전염병 발생을 감지하고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군은 자동화 거점 소독시설 운영, 드론을 활용한 방역약품 살포 등 다양한 방역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농가 단위 집중 소독 지원을 통해 방역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 8월 말 경기 김포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강원도 양구와 경기 평택에서 발생한 럼피스킨(LSD)으로 양돈 및 소 사육 농가가 이동 제한 조치를 받아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축산농가를 방문하는 차량의 방역에 이상이 없도록 거점 소독시설을 지속적으로 점검 및 정비하고 있으며, 양돈농가 11개소와 가금사육농가 30개소의 방역시설과 럼피스킨(LSD) 발생 차단을 위한 백신접종 누락개체 농가를 점검하고 있다.

특히 럼피스킨(LSD)은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력제 모니터링을 통해 출산한 암소와 3~4개월령의 개체에 대한 공수의 접종 지원을 신속히 진행 중이다.

박용철 군수는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농장 내외부 및 출입 차량 소독, 철새 도래지 출입 차단 등의 관리가 매우 중요하고 의심축 발생 시 신속한 신고와 적극적인 방역 협조가 필수적이다”라며, “축산농가와 군이 서로 협력해 가축전염병 차단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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