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한철희 기자 | 평택해양경찰서는 지난 24일, 조직의 미래 발전을 위해 구성된 ‘혁신 파이어니어(pioneer)’를 비롯한 9명의 직원이 충남 당진시에 위치한 현대제철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해양경찰 혁신 파이어니어란 세대 간 소통을 강화하고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효율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에 기여하고 있는 정책 서포터즈로서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에 평택해경 혁신 파이어니어는 실제 산업 현장의 다양한 조직 문화를 탐구하기 위해 현대제철을 방문했다.
현대제철은 탄력근무제, 연차 차감 없는 여름휴가 5일 등 일과 삶의 융화를 위한 다양한 복지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조직 내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제철 레시피’라는 이름으로 조직 문화의 다양한 사례를 요리 레시피 형식으로 제공했다는 점에 이목을 끌었다.
이번 방문으로 평택해경은 해양경찰이 빠르게 변화하는 근무 환경에 더욱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본에 충실히 조직 문화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평택해경 혁신 파이어니어 담당자 손우길 경사는 “현대제철 직원으로부터 직접 유연한 조직문화를 청취하며 해양경찰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대응 방안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됐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해양경찰의 조직 미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해경 혁신 파이어니어는 올해 △지휘관과의 소통간담회 △해양경찰 체험 부스 운영 참여 △공모전 및 대외 활동 등 내-외부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평택=한철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