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시장의 사과와 김영록 지사의 수용으로 대화 물꼬 트여
범정부 차원 지원 추진과 특별위원회 구성 약속, 지역 협력 강화
범정부 차원 지원 추진과 특별위원회 구성 약속, 지역 협력 강화
매일일보 = 손봉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군 공항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해 3자 회동 재개와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를 다시금 밝혔다.
27일 광주시당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광주 군 공항 이전 논의에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으며, 강기정 광주시장의 사과와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수용이 서로의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회동 재개는 지난달 더불어민주당·광주시 당정 협의회에서 광주시당이 중앙당에 군 공항 이전 특별위원회 구성을 건의하고 범정부 협의체 운영을 요구한 것에 이어진 진전이다. 이에 따라 광주시당은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대화 재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민주당 소속 양부남 의원은 국감에서 김 지사와 강 시장에게 각각 사과와 적극적인 회동 참여를 촉구했으며, 이후 두 지방자치단체의 화해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주시당은 이번 화해 분위기가 군 공항 이전 논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며, 대화가 조속히 진행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민주당은 군 공항 이전과 관련한 당 차원의 특별위원회 구성을 다시 추진해 중앙 정치 무대에서 광주·전남 지역의 이익을 대변하겠다고 약속했다. 광주시당은 “광주와 전남이 상생하는 방향으로 군 공항 이전 문제를 풀어낼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진정성 있는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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