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박미정 기자 | 인천 부평구는 구청 인근 굴포문화마루에서 열린 ‘굴포애(愛) 가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 26일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직접 기획했으며 상권 활성화와 함께 지역 주민과 외부 방문객이 도심 속에서 치유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총 2천900여 명이 방문해 축제를 즐겼고 인천광역시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업으로 도시재생 홍보부스를 운영해 참여 주민들에게 도시재생사업의 성과와 미래 전망을 알리기도 했다.
특히 구는 ‘푸드플랫폼 구축을 위한 창업 및 보육지원 사업’의 민간위탁기관인 로이문화예술실용전문학교와의 협력으로 주민과 상인의 참여의 장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사업에 참여한 부평구 업소 및 학생들이 ‘먹거리 부스’ 및 ‘벼룩시장(플리마켓)’를 운영해 많은 인기를 끌었고, 이 밖에도 ▲야외도서관 ▲낭독회 ▲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문화행사가 진행됐다.
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관계자는 “구민들의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도시재생의 긍정적인 변화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문화행사를 지속해서 확대해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평구 도시재생 관련 문화행사는 내년에도 다양한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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