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녹십자는 올해 1분기에 해외 수출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11.3% 증가한 1993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9억원, 당기순이익은 320억원으로 각각 17.2%, 62% 성장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올해 초 WHO 산하기관의 국제기구 입찰에서 수주한 독감백신 수출분과 혈액분획제제 플랜트 태국 수출에 따른 이익이 반영되며 이번 분기 해외수출실적이 지난해 동기 대비 49% 증가하고 한국MSD와 공동판매하고 있는 대상포진 백신 ‘조스타박스’의 매출가세로 외형 성장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또한 “관계회사 주식 투자에 따른 부의 영업권 환입이 반영돼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62%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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