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현승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진로교육원은 오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진로교육원과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대강당에서 ‘2024년 세종 진로박람회 꿈꾸는 대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진로박람회는 학생, 교원, 학부모 등이 함께 참여하는 모두의 진로 축제의 장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탐색하고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세종시 관내 19개 중학교의 2,000여 명 학생이 사전에 신청을 완료한 상태며, 교원, 학부모들도 박람회 당일에 참여할 수 있다.
진로교육원은 학교 밖 청소년들도 진로를 탐색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참여 대상을 학교 밖 청소년까지 확대했다.
진로교육원은 정비가 완료된 진로교육원의 여러 시설과 세종시교육청 대강당을 활용하여 학생, 교원, 학부모 등에게 다양한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①진로·직업 체험 ②진로 멘토링 ③진로 상담 ④정보 나눔 ⑤진로 이벤트 ⑥학부모 프로그램 등 총 6개로 구성되었다.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은 드론 축구 대회, 지금은 방송 중! 등 총 10개의 진로교육원 체험 부스와 선박 운항, 더빙 체험 등 총 12개의 지역 사회 연계 부스로 구성되어 있다.
진로교육원은 한국청소년기업가정신재단과 협업하여 항공우주연구원, 축구 감독 등 총 26개의 직업에 관한 진로‧직업 멘토링을 실시하여, 학생들의 심층적 진로 설계를 지원한다.
또한, 타로를 활용한 진로 상담, 인공지능(AI) 기반 진로 설계 등 맞춤형 진로 검사를 실시하여, 학생들이 진로와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하고 자신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방침이다.
정보 나눔 프로그램에서는 일반계고, 캠퍼스고, 고교 학점제 등 고등학교 진학 정보에 대한 안내가, 진로 이벤트에서는 가상현실(VR) 공간 체험, 다 함께 즐기는 공연(버스킹) 등의 프로그램이 이루어진다.
진로교육원은 한양대학교 국어교육과에 재직 중인 정재찬 교수를 강연자로 초청했다.
정교수는 ‘그대를 듣는다’, ‘시를 잊은 그대에게’ 등 다양한 저서를 집필하고, 티비엔(tvN) ‘어쩌다 어른’, 한국교육방송공사(EBS) ‘EBS 클래스e’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고충환 진로교육원장은 “진로교육원은 학생들의 다양한 수요와 요구를 반영하여 이번 진로박람회를 기획했으며, 학생들이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 필요한 진로 탄력성과 적응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었다”라며, “이번 진로 박람회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정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힘차게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든든한 발판이 되기를 바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