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형래 기자 | 곡성군에서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 13가구 17명을 대상으로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간 전원생활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은 우리 지역에 관심이 있는 도시민이 농촌을 이해하고 선배 귀농귀촌인의 집에서 숙박을 함께 하면서 귀농귀촌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정보를 교환하여 귀농귀촌 유입을 촉진하는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전원생활 체험교육의 첫 날은 농업기술센터 실증포, 농업미생물 배양센터,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등을 견학하고 다함께 저녁식사를 하면서 친교의 시간을 가지고 축산, 과수, 채소 등 분야별 선도농가 집으로 이동하여 농사체험을 하고 생생한 정착사례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전통시장과 뚝방마켓을 둘러보고 감자농장체험, 초이스팜 와사비 농장체험을 하며 시골정취를 느껴보기도 했다.
체험교육을 마친 수강생들은 1박 2일 동안 “곡성의 푸근한 인심과 수려한 자연환경을 마음껏 느끼고 가는 것 같다”며 “그저 막연했던 농촌생활과 농업이라는 것을 직접 체험해보니 피부로 와닿고 귀농귀촌에 대해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경험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전원생활 체험교육을 통해 안정적으로 정착한 선도농가를 만나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우리 지역 귀농귀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고 박람회 참가, 체험교육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보다 많은 도시민들이 곡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