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정종 기자 | 포천문화관광재단이 오는 12월 20일 오후 7시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2024 경기아트센터 예술즐겨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극단 「우리읍내」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2024 경기아트센터 예술즐겨찾기’ 사업은 경기도예술단의 우수 레퍼토리를 경기도 주요 공연장에서 실연하는 사업으로, 지역 문예회관과 협업을 통해 문화예술을 활성화하고 지역 간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경기아트센터의 대표 문화 복지 사업이다. 포천반월아트홀은 올해 두 번 사업에 선정됐다. 지난 10월 경기팝스앙상블의 「팝스 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으며, 오는 12월 경기도극단의 「우리읍내」 공연을 진행하게 됐다. 「우리읍내」 작품은 손톤 와일더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20세기 최고의 명작 희곡이다. 1938년 뉴욕 브로드웨이 헨리 밀러 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미국 현대 연극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하며, 퓰리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경기도극단은 오세곤 교수의 번역과 오세혁 작가의 윤색을 거쳐 김광보 예술감독의 연출로 「우리읍내」 무대를 펼친다. 일상의 아름다움을 강조한 원작의 정서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시각으로 무대를 구성해 관객들에게 삶의 진정성과 인간 관계의 본질을 탐구할 기회를 제공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