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길수 기자 | 용인특례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김진석)는 지난 27일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강평을 실시했다.
김진석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강평을 시작하며 행정 전반에 대해 각종 정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정책과 시민 불편사항 개선 방향에 대해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시민소통관에 ▲민원 해결 과정에서 특정인의 성과로만 부각 되어 대다수 시민이 오해하지 않도록 당부 ▲협치 백서 등 관련 조례 내용 반영해 민간 협치 활동 계획 수립과 확대 방안 마련을 강조했다.
감사관에는 ▲감사 방식의 개선과 감사 행정의 효율성 및 신뢰성 향상을 위한 감사 정보시스템 도입 방안 마련 ▲의회가 독립기구로서 자체 감사권 확보를 위한 ‘공공감사법’ 개정을 추진하는 데 있어, 의회 자체 감사 권한이 확립될 때까지 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공보관에는 ▲조아용 캐릭터 수익금 관리 방안과 다변화 모색 ▲용인소식지가 시장의 성과 홍보 외에 시민을 위한 정보와 소식이 전달되도록 요청했다.
법무담당관에는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 홍보 확대를 위해 홈페이지 배너, 용인 소식지 등 다양한 채널 적극 활용 ▲소송 증가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와 소송심의위원회의 내실 있는 운영을 당부했다.
청년담당관에는 ▲자체 사업 발굴 통한 부서 발전 방향 모색 ▲희망 옷장, 청년 정책 네트워크, 청년공간LAB 등 청년 대상 프로그램 적극 홍보 ▲청년들의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기획조정실에는 ▲기간제근로자를 위한 맞춤형 복지제도 개선 방안 마련 ▲직장 내 괴롭힘 사건 처리 절차 홍보하고 2차 피해가 없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 ▲용인시정연구원과 용인자원봉사센터의 주요 업무에 대한 철저한 지도·관리, 각종위원회 운영 실태 점검과 미개최 위원회 등을 포함한 위원회의 운영 효율성 제고 방안 강구 ▲저연차 공무원의 효율적인 배치를 통해 퇴사율 감소 방안 마련 ▲정기인사 시 직렬 불일치된 사항 조치 ▲용인시 홈페이지의 기능개선 및 유지관리 업체 선정 과정에서의 문제점 보완과 전산장비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대책 수립 ▲부서 담당자와 민원인의 전화 연결이 안 될 경우를 대비한 콜백 시스템 구축 검토를 요구했다.
재정국에는 ▲예산 집행 시 이월 사업 철저히 점검 ▲용인시 투자심사위원회 운영 조례를 검토하고 개선 방안 마련 ▲예산편성 심의 시에는 정확한 산출 근거와 법령에 근거해 예산 수립 ▲관내 하도급계약 비중 확대 방안 강구 ▲수의계약에서 특정 업체 몰아주기 방지를 위한 운영 개선 방안 마련 ▲직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차량 관리 시스템 구축 ▲공용차량 사적 사용 방지를 위해 사례를 전파하고 철저한 차량관리 ▲마을세무사의 다양한 채널을 통한 홍보 확대와 접근성 제고 방안 마련 ▲체납 징수 시 가상 자산 압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방세 체납률 감소 방안 강구를 요청했다.
3개 구청 자치행정과 및 읍면동에는 ▲읍면동 주민숙원사업 추진 시 지역구 의원과 사전 소통 ▲구정 홍보비가 시정 홍보가 아닌 구정을 위해 지출되도록 실질적인 홍보 방안 마련을 강조했다.
처인구 자치행정과에는 ▲처인구청 주차난 해소를 위해 사유지 임차를 통한 주차장 확보 노력 ▲행정복지센터 중 엘리베이터가 없는 곳은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해 단계적인 설치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처인구 민원지적과에는 예산 집행 시 부기 변경 지양하고 정확한 추계를 통한 예산 편성을 요청했다.
모현읍에는 마을회관 운영 시 철저한 점검 후 사후 조치 사항을 위원회에 보고할 것을 주문했다.
기흥구 자치행정과에는 ▲공공청사 임대 시 임대료 책정에 대해 통일된 기준 마련 ▲격무부서에 대해서는 인력 충원을 통해 원활한 조직 운영을 당부했다.
용인도시공사에는 ▲반도체 산업단지 클러스터 조성에 대비한 철저히 준비 ▲계약 업무 시 관내 업체 적극적 이용 장려 ▲용인시 도시개발사업에 용인도시공사의 적극적인 참여 노력 ▲조직관리 등 내실 있는 운영 방안 마련 ▲용인도시공사의 설립 목적에 부합하도록 주도적인 사업 발굴을 통해 수익성 증대 방안 강구를 요청했다.
용인시자원봉사센터에는 ▲기관경영평가 결과를 보완해 등급이 상향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센터 운영 ▲후원 물품이 특정 기관에 편중되지 않도록 배분과 철저한 사후관리 ▲통리장협의체 등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봉사율 제고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용인시정연구원은 ▲주요 사업 변경 시 사전에 의회와 긴밀히 소통 ▲종합감사 지적 사항을 개선해 내실 있는 운영 ▲경영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조직, 인사관리의 적정성, 업무추진비 집행의 투명성, 고유사업 목표 설정 등 관련 업무개선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진석 위원장은 “위원회에서 지적한 사항에 대해서는 이른 시일 안에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 각종 사업 진행 시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행정서비스 요구에 책임감 있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면밀한 검토를 통해 예산 낭비 요인을 없애고, 시민의 입장에서 꼭 필요한 사업인지 고민하고 노력하는 자세로 행정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