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북라이프가 비학군지 일반고에서 두 아이를 명문대에 보낸 12년 집공부 비밀을 담은 《사교육 없이 명문대 가는 집공부 전략》을 출간했다.
<사교육 없이 명문대 가는 집공부 전략>은 유튜브 ‘노을커피의 교육·입시tv’를 운영하는 입시 고수맘이 쓴 책이다. 저자는 초중고 12년간 두 아이를 집에서 직접 공부시켜 비학군지 일반고에서 명문대를 보냈다.
별다른 고민 없이 아이를 학원에 보내는 가정도 있지만 아이가 학원에 가고 싶어 해도 보내지 못하는 가정도 많다. 저자가 집공부를 결심한 이유도 넉넉하지 못한 살림살이 때문이었다. 저자는 교육비에 많은 돈을 쓸 여유가 없었으나 아이들 교육만큼은 어느 것도 놓치고 싶지 않아서 직접 아이들을 가르치기로 결심했다.
아이를 학원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공부시키려면 엄마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저자는 아이들보다 한발 앞서서 교과 과정을 익히고,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직접 공부하고, 교재도 아이 성향과 성적을 파악해 부지런히 골랐다.
2020년, 큰아이가 서울대에 합격한 후 그동안 쌓은 집공부 노하우를 유튜브에서 하나씩 소개했다. 유튜브 영상이 엄마들 사이에서 ‘필기하며 보고 또 보는 영상’으로 입소문 나며 단숨에 구독자 8만 명, 누적 조회수 900만 뷰를 기록했다.
저자는 “사교육은 아이 혼자 공부하다가 꼭 필요한 경우에 보충적으로 활용해도 충분하다”고 말한다. 스스로 공부해 보고, 계획도 세워봐야 제대로 남는다는 것이다. 아이가 고민해서 결정하고 실행하는 습관은 훗날 성인이 되어서도 중요하다. 이처럼 저자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노력해 보지 않고 학원에 의지하는 건 아이를 위한 길이 아니라는 것을 책에서 더 자세히 들려준다.
초중등 선행·현행 학습, 국영수과 공부 루틴, 1등급으로 도약하는 교재까지 최상위권을 놓친 적 없는 아이들의 집공부 비법을 비롯해 초등학교 때 아이 공부 습관을 어떻게 만드는지, 중고등학교 성적 기복 없이 상위권 성적을 어떻게 꽉 잡는지 등 상세하게 담았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