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 세월호 사고 기록 철저 보존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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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 세월호 사고 기록 철저 보존 요청
  • 김지희 기자
  • 승인 2014.05.1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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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지희 기자] ‘세월호 기록물’ 파기 우려가 커지자 국가기록원이 각 기관에 기록물 대책 수립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안전행정부 따르면 국가기록원은 최근 ‘세월호 사고 관련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라고 요청하는 공문을 전 중앙부처와 자치단체에 발송했다.

지난달 30일자로 발송한 이 공문에서 국가기록원은 “여객선 세월호 사고 관련 기록물은 범정부적 차원에서 기관별로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특히 생산된 기록물이 훼손·멸실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라고 각 기관에 당부했다.

국가기록원은 사고 발생·대응·수습 등의 업무 전 과정에서 생성된 각종 자료와 결과보고서, 사고상황·구조과정·합동분향소운영 등이 담긴 사진과 영상 기록물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또한 합동분향소 방명록·추모글·메모기록 등도 생산·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지난 12일 한국기록학회 등 기록물 관련 6개 단체로 구성된 기록관리단체협의회는 세월호 참사 관련 성명을 내고 기록관리의 원칙에 따른 무결한 기록 관리·보존, 기록물 무단 파기행위 처벌, 기록물 즉시 공개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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