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빠른 대처로 화재 초기진압 대형화재 막은 참 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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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빠른 대처로 화재 초기진압 대형화재 막은 참 군인”
  • 김수홍 기자
  • 승인 2014.07.21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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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26기계화보병사단 불사조대대 장승환 중사와 조석영 상병

▲ 업무를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던 육군 제26기계화보병사단 불사조대대 장승환 중사와 조석영 상병이 대형화재로 번질 화재를 초기에 진압 주민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사진=육군 제26기계화보병사단
[매일일보 김수홍 기자] 부대업무를 마치고 복귀하던 부사관과 병사가 PC방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되는 것을 목격, 차량에 탑제된 소화기를 이용, 화재를 진압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주민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부사관과 사병의 기질로 자칫했으면 대형화재로 번졌을 화재를 초기에 진압,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막아냈다.

육군 제26기계화보병사단 불사조대대 군수보급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장승환(28세)중사와 조석영(22세) 상병이 주인공들.

지난8일 오후3시30분 경, 장 중사와 조 상병이 부대업무를 마치고 복귀하던 중 연천군 전곡시내를 운행하던 중, PC방 건물에서 굉음과 함께 불꽃과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목격한 장 중사와 조 상병은 차에 탑재 됐던 휴대용 소화기를 꺼내 화재현장으로 달려갔다.

불길이 치솟으며 옆 건물로 옮겨 붙기 직전 장 중사와 조 상병은 소화기를 이용, 불을 끄기를 10여 분만에 화재진압에 성공했다.

장 중사와 조 상병이 화재를 진압하는 중 주민들이 소방서에 전화를 걸어 화재발생을 신고했다.

화재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은 “전선이 모여 있는 계량기에서 발생한 불길이 전선을 따라 번지기 시작해, 초기에 진화하지 않았다면 대형 화재로 이어졌을 것”이라면서 “근처에 재래시장이 있어 막대한 인명과 재산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는데 군인들 덕분에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장 중사는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군인으로서 소임을 다했을 뿐”이라며 겸손해 했다.

육군 제26기계화보병사단 불사조 대대장 남경중 중령(육사52기)은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있어 막강육군이 선봉이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보고를 받은 육군 제26기계화보병사단은 장 중사와 조 상병에게 사단장 표창장을 전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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