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3월 3일부터 21일까지 연천주민들과 경기북부주민 2만4천여 명으로 부터 받은 세계평화공원 유치 염원이 담긴 서명부가 채기창 연천군 DMZ세계평화공원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과 정찬우 연천군의회 부의장, 강정식 전략사업실장이 이덕행 통일부 DMZ세계평화공원 기획단장에게 타당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처럼 군이 DMZ 세계평화공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는 데는 이유는 남북교류의 장으로 활용될 한반도 통일미래 센터가 10월 개관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군의 입장에서는 한반도 통일미래 센터가 건설 취지에 맞게 DMZ 세계평화공원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반도통일미래 센터는 통일부가 남북 청소년 교류와 이산가족 상봉 등 다양한 남북교류 행사를 위해 한반도의 중심인 임진강과 한탄강이 만나는 연천군 전곡읍 마포리 일대 28만3369㎡의 규모로 건설 중에 있다.
군은 DMZ 세계평화공원 유치가 현실화되면 한반도 통일미래 센터 개관과 함께 남북 간 화해 및 데탕트 시대를 열어 가는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고 판단하고 있다.
한편 군은 지난해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 연구용역을 의뢰 이를 토대로 연천-철원 연접지역인 연천군 신서면 도밀리(화살머리고지) 일원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 청와대를 비롯한 중앙부처와 국회, 통일관련 단체에 연구용역 결과를 송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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