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세스바이오, 빌게이츠 재단 통해 연구지원 계약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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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세스바이오, 빌게이츠 재단 통해 연구지원 계약 성사
  • 홍승우 기자
  • 승인 2016.09.0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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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만 달러 규모 지원…저개발국 소외된 질병 퇴치 협력관계 공고히
[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엑세스바이오가 빌게이츠 재단으로부터 연구지원에 대한 계약을 성사했다고 8일 공시했다.엑세스바이오는 민간 재단 중 세계 최대 규모인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으로부터 오는 2018년 1월까지 183만 달러(약 20억) 규모의 연구지원 계약을 성사했다.
지난 3월 엑세스바이오는 빌게이츠 재단에서 조성한 ‘GHIF(Global Health Investment Fund)’로부터 800만 달러(약 88억원)를 투자유치한 바 있다.더불어 이번 연구지원계약 체결을 계기로 빌게이츠 재단과 엑세스바이오는 저개발국가의 소외된 질병 퇴치라는 공동 목표로 협력 관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빌게이츠 재단은 효율적인 말라리아 통제 및 퇴치를 위해 고(高)민감 진단 제품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말라리아 진단 제품의 민감도 개선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엑세스바이오는 이번 상반기 고민감 신속진단키트의 플랫폼 기술인 ‘Ultra-HST’ 기술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해당 기술은 기존 RDT 기술로 검출할 수 없던 극미량의 병원체를 검출해 전염 가능성이 있는 증상이 없는 보균자들까지도 진단이 가능하다.이번 연구지원비는 해당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열대열 말라리아와 삼일열을 비롯한 3종의 말라리아를 진단할 수 있는 종합 말라리아 진단 제품과 변종 말라리아 진단 제품의 민감도 향상을 위해 사용될 방침이다.1차적으로 RDT의 편리성과 신속성을 기반으로 민감도가 최소 10배 이상 개선되는 말라리아 진단 제품을 개발해 상용화하고, 센서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말라리아 진단 제품도 개발할 예정이다.한편 엑세스바이오는 ‘Ultra-HST’ 기술을 적용한 ‘Flu A&B Plus’ 진단키트개발에 성공했다. 해당 제품은 타입별로 기존 제품 대비 10~100배 이상 민감도가 개선된 독감 진단 제품으로 현재 국내 판매허가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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