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60억원 규모… 이달 말 첫 선적
[매일일보 김형규 기자] 바이오화장품 전문기업 티에스바이오가 맥킨리사와 손잡고 중국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다.티에스바이오는 맥킨리와 중국 화장품 사업을 위한 본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중 중국 내 유통망을 통해 5세대 비타민C 화장품을 비롯한 첨단 바이오화장품을 대대적으로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티에스바이오는 2017년 최소 60억원의 개런티를 확보했으며, 시장판매 추이 통해 최대 360억원을 수출할 예정이다.이번에 수출되는 제품은 첨단 나노리포좀 기술을 적용한 5세대 비타민C 화장품 ‘매직 스노우비타’ 제품군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눈꽃 비타민C’란 별명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고품격 기초화장품이다.티에스바이오 중국 시장에 OEM이나 ODM 방식이 아닌 티에스바이오 자체 브랜드로 제품을 공급한다고 설명했다.티에스바이오는 우선 이달 22일경 초도물량으로 ‘매직 스노우비타’ 1000세트를 중국 유통업체에 선적할 예정이며, 처음 3개월간은 최소 5만세트 이상을 공급하고, 이후에는 매달 10~50만 세트씩을 중국 유통사에 수출한다.맥킨리는 한국과 중국의 유명 성형외과 의사와 화장품 업계 관계자, 유명인사 등을 초대해 티에스바이오 제품 중국 론칭 기념식도 가질 예정이며, 본격 판매에 앞서 대규모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진행해 차원이 다른 5세대 비타민C 화장품 '매직 스노우비타'를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반경식 티에스바이오 대표는 “이번 계약은 맥킨리가 지난 10여년간 쌓아온 티에스바이오 기술력과 중국 시장에 대한 맥킨리의 자신감에 기초해 전격 추진된 것으로, 국내 화장품 업체 가운데 글로벌 투자컨설팅기업인 맥킨리와 손잡고 중국시장에 진출한 케이스는 처음 있는 사례”라며 “티에스바이오의 첨단 바이오 기술력과 맥킨리와의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연간 40조원에 달하는 중국 화장품 시장을 석권해 세계적인 화장품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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