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닷컴] 한나라당 경선준비위원회가 대선후보 경선시기와 방법 등 ‘경선 룰’ 합의안 도출에 실패한 것과 관련, 열린우리당은 “대선주자측간 서로의 이해타산에만 몰두한 나머지 첨예한 입장 차이만 확인하는 것으로 한 달이라는 소중한 시간을 허송세월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열린우리당 이규의 부대변인은 10일 논평에서 “그동안 한나라당이 한 일이라는 것이 고작 사학법 부동산관련 주택법 및 민생법안과 연계하지 않겠다던 당초의 약속을 뒤집고 끝내 임시국회를 파행으로 몰아 국민의 소중한 생활안정을 뿌리 채 흔들고 만 것”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이규의 부대변인은 “민생은 안중에도 없고 대선에서 오로지 권력을 잡는데 눈 먼 한나라당에게 과연 ‘경선 룰’ 합의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라고 지적하며 “한나라당이 합의를 위해 또다시 한차례 연기하겠다면 눈 뜨면 민생이요, 입을 떼면 민생이라는 ‘민생 위장’ 국회운영에 대한 사과와 반성부터 하는 것이 순서일 것”이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