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해양수산부 주관 ‘어촌뉴딜300사업’ 2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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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해양수산부 주관 ‘어촌뉴딜300사업’ 2곳 선정
  • 오범택 기자
  • 승인 2018.12.2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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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사업비 116억 4100만 원 확보
- 가의도북항·가경주항 선정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해양수산부 주관 ‘어촌뉴딜300사업’ 공모에 △가의도북항(사업비 31억 9000만 원) △가경주항(사업비 84억 5100만 원) 2곳이 선정돼 총 116억 41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가경주 항공 사진/제공=태안군

군은 ‘어촌뉴딜300사업’ 공모 선정을 위해 사업 기본계획 용역을 진행하는 등 발빠르고 체계적인 준비로 최종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국비 70%를 지원하는 ‘어촌뉴딜300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전국 2,300여 개의 항·포구 중 300개를 선정, 어촌의 혁신성장을 돕는 지역밀착형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가의도북항’은 ‘생태와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서해 관광 제1경 가의도’라는 비전으로 △바다의 시작 및 종점 정비(접안시설 정비, 방파제 연장, 암초제거) △가의도 섬 이야기 발굴(지역 스토리텔링 발굴 및 체험프로그램개발) △뉴딜협의체 운영(주민교육, 전문가 양성) △섬 관광 활성화 공간 조성(모래정원) 등 특색있는 사업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가의도북항 항공 사진/제공=태안군

‘가경주항’은 ‘패총과 문화가 있는 어촌민속마을 가경주’라는 비전으로 △안전한 해안마을(선착장 연장) △여유로운 휴양마을(민속길, 민속어촌 스테이) △오감체험 바다마을(패총박물관 외관정비, 전통문화마당 조성, 전통 어구 체험장) △추억쌓는 어촌마을(민속 토피어리 설치) 등 전통 어촌 문화와 빼어난 자연경관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어항과 배후마을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2곳에 대해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가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예술·문화·생태·체험을 융합한 어촌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접안시설 현대화, 어항시설물 보강 등 기반시설확충과 해양관광 활성화를 통한 어민 소득안정 등 어촌혁신성장과 지역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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