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강도 추격해 붙잡은 용감한 여고생 경찰 표창
상태바
심야 강도 추격해 붙잡은 용감한 여고생 경찰 표창
  • 홍진의 기자
  • 승인 2012.07.03 1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부산 금정경찰서는 강도를 붙잡는데 큰 공을 세운 부산 모 여고 2학년 김모(17)양에 대해 표창과 신고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양은 지난 달 28일 밤 11시30분께 부산 금정구 자신의 집에서 공부를 하던 중 여성의 비명소리를 듣고 밖으로 달려나갔다.

김양은 집 인근 골목에서 40대 여성이 강도에게 머리채를 잡힌 채 폭행 당하고 가방을 빼앗기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김양이 현장으로 접근하자 강도 신모씨는 달아났고, 김양은 곧바로 신씨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당시 신씨는 교통사고를 당해 한 쪽 다리를 절었고, 술까지 마신 상태라 50m도 못가서 김양에게 붙잡혔다.

뒤이어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나온 이웃주민들이 신씨를 둘러싼 채 경찰에 신고했다. 결국 신씨는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신씨에 대해 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