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4차 대유행’ 지속…23일도 전국 확진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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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4차 대유행’ 지속…23일도 전국 확진자 속출
  • 홍석경 기자
  • 승인 2021.07.23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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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까지 신규 확진자 총 1314명…수도권이 66% 차지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23일에도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31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342명보다 28명 적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876명(66.7%), 비수도권이 438명(33.3%)이다.
시도별 확진자 수는 서울 408명, 경기 394명, 부산 113명, 경남 82명, 인천 74명, 대구 48명, 대전 37명, 강원 35명, 충북 27명, 전북 23명, 경북 19명, 충남 18명, 전남 13명, 제주 9명, 울산 8명, 광주 4명, 세종 2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나 1500명대, 많으면 16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의 불씨는 최근 비수도권 곳곳으로 번지고 있다.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7일(1212명)부터 17일 연속 네자릿수를 이어갔으며, 24일로 18일째가 된다. 주요 사례를 보면 전국의 일상 공간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 서구의 주점에선 연일 환자가 늘어 누적 감염자가 108명으로 불어났다. 또 인천 중구의 냉동식품회사와 관련해 지난 16일 이후 가족과 종사자를 중심으로 26명이 확진됐고, 대구 달서구의 사업장(2번째 사례)에서도 총 2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대전에서는 서구 태권도장에서 하루새 37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144명으로 늘었으며 경남에서는 김해시 유흥주점(2번째 사례·누적 207명), 창원·마산 유흥주점(91명) 등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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