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06명-경기 432명-인천 84명 등 수도권 922명, 비수도권 553명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총 147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425명보다 50명 많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8일 1319명보다도 156명 많다.
1475명 자체는 청해부대원 확진자 270명이 한꺼번에 반영됐던 지난달 21일(1557명)을 제외하고는 이번 4차 대유행 이후 오후 6시 기준 최다 기록이다.
오후 6시 기준으로 중간 집계한 확진자는 연일 1000명대를 웃돌다가 이번 주 초반이던 지난 2일(887명) 잠시 세 자릿수로 떨어졌지만, 다시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922명(62.5%), 비수도권이 553명(37.5%)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432명, 서울 406명, 대구 113명, 부산·인천 각 84명, 경남 68명, 충남 64명, 경북 54명, 충북 41명, 대전 36명, 강원 23명, 제주 19명, 광주 16명, 전남 12명, 울산·전북 각 10명, 세종 3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700명대, 많게는 18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300명 늘어 최종 1725명으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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