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재영 기자]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 4번째 실종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구조당국에 따르면 오후 5시54분쯤 건물 28층 콘크리트 잔해물에 매몰됐던 작업자 1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실종됐던 6명 중 4번째다. 아파트 붕괴사고가 발생한 지는 25일째다.
4번째 실종자는 이날 오전 11시 10분쯤 처음 발견돼 잔해물을 제거하고 시신을 수습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해당 실종자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당국은 수습한 시신에서 유전자정보와 지문 등을 확인해 신원 파악에 나선다.
앞서 이날 오후 3시29분쯤 27층에서도 실종자 1명의 시신이 수습됐다. 지난 1일 26층에서 발견된 실종자 1명은 아직 수습되지 못했다. 또 나머지 1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