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비닐하우스 화재 봄철에 30% 집중, 부주의와 전기적 원인이 76%에 달해
[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금산소방서(서장 강윤규)는 봄철을 맞아 화재에 취약한 비닐하우스 화재 주의를 당부했다.
도내 최근 5년간(‵17년 ~‵21년) 비닐하우스 화재는 732건이 발생했다. 화재발생 원인 중 부주의와 전기로 인한 화재가 76%를 차지했다. 특히 봄철인 3월 ~ 5월에 30%에 달하는 221건의 비닐하우스 화재가 발생해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로 지난 4월 2일 금성면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9대의 차량과 25명의 인력을 동원해 현장도착 20여분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이로 인해 비닐하우스 5개 동 중 1개동이 전소하였고 농자재 등이 소실되었다.
비닐하우스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 ▲ 쓰레기 소각, 담배불씨 확인 등 화기 취급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 비닐하우스 내에 설치 된 전기설비의 유지관리와 외관점검 ▲ 허용전류를 초과하는 전기사용은 금지하여야 한다.
강윤규 서장은 “봄철을 맞아 비닐하우스 사용이 잦아지고 있어 각별한 화재 예방이 필요하다”며“자율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화재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충청(금산)=김진홍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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