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일교차가 큰 환절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피부과를 찾아 엑소좀이나 리쥬란, 릴리이드 등 다양한 스킨부스터 시술을 찾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비교적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고 시술 역시 간단하다는 것이 이유다.
스킨부스터란 피부와 활성제의 합성어다. 피부에 직접적으로 유효 물질을 주입해 피부장벽보호나 유수분밸런스 등 부스팅 효과를 일으키는 시술이다. 주입 방법에는 주사 시술부터 도포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나뉜다.
스킨부스터 종류에는 엑소좀, 리쥬란, 릴리이드 등이 있다. △1세대 물광주사, 보툴리눔 톡신 △2세대 연어주사(PDRN) △3세대 리쥬란힐러, 샤넬주사(성장인자, 미네랄, 아미노산 등 복합성분 함유) △4세대 엑소좀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종류가 많아 복잡해 보이지만, 이 4개 세대는 함유 성분이나 시간대별 임의적 표현이다. 세대보단 개인 상태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가령 리쥬란힐러효과는 유수분 밸런스 회복이나 탄력도 상승, 피부 재생 능력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릴리이드는 연어에서 추출한 DNA 성분과 생체 적합성 우수물질을 함유해 피부 재생 및 주름 개선에 효과가 있다.
엑소좀은 정교한 RNA(리보핵산)와 단백질 운반물질이 들어있는 작은 크기의 30~150nm(나노)의 소포를 뜻한다. 엑소좀은 세포가 분비하는 세포 간의 신호전달물질로 재생, 면역조절 효과가 있는 줄기세포의 능력을 갖추고 있는 체내 성분이기도 하다. 이러한 기술을 피부에 유의미한 성분과 함께 시술하는 것이다.
시술 시 피부 정밀 진단기를 보유한 피부과를 찾으면 보다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해당 장비를 통해 색소침착 정도나 피부장벽 상태 등을 확인하면 보다 세밀한 시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