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현승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지난 5일 청사 2층 대강당에서 2023년 제1회 세종학생회연합회 한울 총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총회는 올해 처음 실시하는 행사로, 세종시 중고등학교 회장단과 한울 9기 임원, 각 학교의 학생자치 담당교사 등 80여 명이 참석하여 세종학생자치 활동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보였다.
한울은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학교 운영에 참여하고 학교의 의사결정에 기여하는 교육의 한 주체로서의 역할을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매년 새롭게 선출되는 각 학교의 회장단 및 한울 임원진을 중심으로 그 기능을 충실히 하고 있다.
이번 총회 1부에서는 한울 소개, 학교 협동조합 안내, 학생의 학교 평가 참여 안내 등 학생자치활동을 이끄는 학생회장단이 꼭 알아야 할 여러 내용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와 3부에서는 각각 '단위학교 학생자치활동'을 주제로 모둠 토의와 2023년 한울이 추진하는 정책과 활동을 소개하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로 다소 위축되었던 학생자치활동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새롭게 날아오를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세종시 전체 학생자치회가 함께 성장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서로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뜻깊은 자리였다.
한울 총회에 처음 참석한 한 학생은 “막막했던 학생회장단 활동이었는데 오늘 총회에서 다른 학교의 사례를 보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라고 하며 한울의 의미를 되새겼다.
최교진 교육감은 “여러분이 서로 열정적으로 토의하고 각 학교의 사례를 공유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 세종시 학교의 밝은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학생자치활동을 통해 여러분이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