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3박5일 방미…"성공적 국빈 방미 위한 사전 준비 협의"
매일일보 = 문장원 기자 | 김태효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이 오는 11일부터 3박5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다. 이번 달 말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를 앞두고 사전 조율 차원의 일정이다.
대통령실은 10일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차장은 이번 방미 기간 중 미국 행정부 인사들을 면담하고, 대통령의 성공적인 국빈 방미를 위한 사전 준비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 차장은 북한 문제, 경제, 안보, 지역·글로벌 이슈 관련 협력을 포함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윤 대통령의 미국 상·하원 합동 연설, 한미 동맹 70주년 기념행사 등 세부 일정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번 국빈 방문에는 국내 대기업 총수들도 동행해 '세일즈 외교'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특별수행원 안에 야당 의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며, 여야 의원단도 동행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방미 의원단은 윤 대통령이 미 상·하원 합동 연설을 하거나 의회 관계자들을 접견할 때 배석해 전방위 의원 외교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통령실은 "모든 순방에서 수출로 국가 경제를 이롭게 하는 경제 안보 행보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아직 확정되지 않은 일정과 수행원 규모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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