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노년층·영유아 접종 총력, 차상위 계층 등 취약계층 무료 접종도 호응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태안군보건의료원이 질병관리청 주관 ‘2023년 국가예방접종 사업’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태안군보건의료원은 지난해 코로나19 및 인플루엔자, 폐렴구균 예방접종의 필요성을 군민에 널리 알리고 다양한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등 군민의 보건 향상 및 건강증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충남도 유일의 장관 기관표창을 받았다.
군 보건의료원은 지난해 치명적인 합병증 및 사망률 감소를 위해 만 65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1만 8324건, 페렴구균 1305건의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성과를 거뒀다.
성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감염병에 취약한 영유아의 완전접종률을 92% 이상까지 끌어올려 어린이 감염병 예방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0세부터 만 12세까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필수예방접종 17건에 대한 접종에 나서 1년간 총 7860건의 접종 건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예방접종 사각지대 군민에 대한 지원에도 나서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150명을 대상으로 무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실시해 총 105건을 접종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 보건의료원은 농업인 및 군인 등 고위험자 313명을 대상으로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등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영유아 완전접종률과 만 65세 이상 어르신 폐렴구균 예방접종률을 연차적으로 끌어올리는 등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군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교육 및 홍보활동에 나서는 등 더욱 적극적인 노력에 나설 계획”이라며 “군민 모두가 건강한 태안군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