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신지하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호암재단에 2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호암재단과 국세청 등에 따르면 호암재단은 지난해 총 52억원을 기부받았다. 가장 많은 기부금을 출연한 곳은 삼성전자로 42억원이다.
삼성디스플레이(3억원)와 삼성SDI·삼성전기·삼성SDS(각각 1억원), 삼성증권(6000만원), 삼성물산·삼성엔지니어링(각각 5000만원), 제일기획·에스원(각각 2000만원) 등도 호암재단에 기부금을 냈다.
이 회장은 개인 자격으로 2억원을 호암재단에 기부했다. 지난 2021년에도 기명으로 4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지난해에도 삼성생명공익재단에 10억원을 기부했는데, 올해는 기부자 명단에서 이름이 빠졌다.
지난 1997년 6월 설립된 호암재단은 삼성호암상 운영, 학술 및 연구사업지원, 호암생가 개방 및 운영 등 사회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지난 1982년 설립된 이래 삼성서울병원과 삼성노블카운티 등을 통해 다양한 공익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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