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경남銀, 최고 6% 제공
매일일보 = 이보라 기자 | 이달 중 청년도약계좌를 출시하는 가운데 은행들이 1차 금리를 공시했다.
8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에 참여하는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부산·광주·전북·경남·대구은행 등 11개 은행이 내놓은 기본금리(3년 고정)는 평균 5.5~6.5%로 나타났다.
11개 은행 중 기업은행이 연 6.5%로 가장 높다. 기업은행은 기본금리 4.5%에 은행 우대금리 1.5%포인트(p)를 제공한다. 여기에 전체 참여은행들은 소득 우대금리 0.5%p를 제공한다.
기업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10개 은행들은 모두 기본금리로 3.5%를 제시했다.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시중은행과 경남은행은 우대금리를 최고 2%p 제공해 만기 시 최고 연 6%를 받을 수 있게 했다. 부산·광주·전북·대구 등 지방은행은 연 5.5~5.8% 수준으로 제시했다.
소득 우대금리는 △총급여 2400만원 이하 △종합소득과세표준에 합산되는 종합소득 1600만원 이하 △연말정산한 사업소득 1600만원 이하 등에 해당하면 받을 수 있다.
청년도약계좌는 청년층의 자산형성을 돕기 위한 정책금융 상품으로 매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납입하는 5년 만기 적금이다. 소득별로 정부 기여금과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날 공시된 금리는 최종 금리가 아닌 1차 금리로 확정 금리는 오는 12일 공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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