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형근 기자] 철도시설공단이 잉여장비를 처분해 매각금액 20억원과 연간 2천만원의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게 됐다. 이번에 처분하게 되는 장비는 자갈화차 212대로 21일부터 7일간 온비드 (www.onbid.co.kr) 를 통해 진행하게 된다.
이 장비는 경부고속철도 건설 당시 자갈궤도로 건설할 계획으로 322대를 구입했으나 2단계인 동대구~부산 구간은 자갈궤도 대신 콘크리트 궤도를 건설하면서 운용률이 떨어지고 유지보수를 위해 매년 2천만원씩 지출됐다.
공단은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고속철도 유지보수를 위한 필수 차량 110대를 제외하고 212대에 대해 매각하게 됐고 따라서 완료된 뒤 얻게 되는 비용으로 부채절감과 경영합리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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