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보라 기자 | 우리은행은 베트남우리은행이 베트남에 진출하는 외국인직접투자(FDI) 기업 지원을 위해 FDI 토탈 자문서비스 라인을 구축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법무법인(유) 지평 및 회계법인 E&Y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베트남 투자 상담 △현지 법률/회계/행정/세무 자문 △외국환 신고 △현지 금융 지원 등 체계적인 종합 솔루션을 제공해 기업들의 성공적인 베트남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법무법인 지평 베트남은 2007년 호치민시티 사무소 설립 이후 하노이 사무소까지 확대 운영하면서 국내외 기업의 베트남 진출 자문 및 법률 컨설팅을 하고 있으며 E&Y 베트남은 베트남 최초 외국계 회계법인으로 다국적 기업을 대상으로 세무 및 회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베트남우리은행은 법인설립 5년만에 영업수익 1억불, 당기순이익 5000만불의 성과를 올리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향후 제휴처 확대를 비롯해 FDI기업에 대한 다양한 우대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신임 법인장 취임 이후 현지 은행으로서의 ‘경쟁력 강화’라는 비전을 가지고 FDI기업 유치를 통한 고객기반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법무법인 지평과 회계법인 E&Y는 베트남에서 다년간 노하우를 쌓은 제휴사로, 이번 협약으로 베트남에 진출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은행은 전통적인 기업금융의 강자로서 앞으로도 한국 FDI기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돕는 금융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