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여름철 집중호우 등 장마 기간이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여름휴가로 물놀이를 떠나는 여행객들도 많이 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물놀이 사고 및 수난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습니다. 여름철 물놀이 안전 수칙을 알아보고 혹시나 모를 사고를 예방하면 좋겠습니다.
먼저, 물놀이를 하기 전 물놀이는 하기에 적합한 장소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사전에 “생활안전지도”를 통해 계곡·하천의 안전한 물놀이 장소 및 하면 안 되는 장소를 파악해야 합니다. 현장에 도착해서는 물놀이 금지구역을 알리는 안내표지판이 있지는 않은지, 주변에 구조를 도울 사람이 있는지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에 들어가기 전 심장마비 방지를 위해 반드시 준비운동을 실시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입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위급상황 발생 시 통신이 안 될 상황을 대비하여 물놀이 행선지를 미리 가족이나 지인에게 공유하여 혹시 모를 상황들을 대비하여야 합니다.
어린이와 물놀이를 할 때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시키고 부모나 어른의 시야에서 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건강 상태가 조금 좋지 않거나 음주한 상태에서는 대처 능력이 떨어지니 절대 물에 들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음식물을 섭취 후 바로 물에 들어가면 음식물이 기도를 막거나, 위 압착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최소 30분 이상 경과 후 물에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주위에 소리쳐서 알린 후 즉시 119에 신고합니다. 그리고 차분하게 익수자의 상태를 주시하여 구조요원에게 정확히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구조 경험이 없는 경우에 자신의 수영 능력을 과신해서 함부로 물에 들어가는 행동을 자제하고 가급적 주변 물건이나 물에 잘 뜨는 부유물 등을 이용하여 구조를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에 빠지면 당황하여 몸부림치지 않고 누워뜨기 자세 등 몸을 뜨는 데 집중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