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과 협력해 '은행용 의사소통 그림·글자판' 제작 배포
매일일보 = 송미연 기자 | 서대문구가 최근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실시한 ‘2023년도 수요자중심 장애인 지원체계 공모’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이 표창하는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청각장애인 발굴 및 AAC(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 보완대체의사소통) 개발을 위해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과 협력 추진한 ‘소리가 보이는 마을, 서대문구’ 사업으로 응모했다.
AAC란 난청 노인이나 장애인이 그림이나 글을 이용해 의사소통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구와 복지관에서는 ‘은행용 의사소통 그림·글자판’을 제작 배포했다.
이후 타 지자체 및 다양한 기관에서 벤치마킹 의사를 밝혀 왔으며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는 전국에 배포할 의향이 있는지 문의해 오는 등 큰 호평을 받았다.
김연신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장은 “민관 협력으로 이루어낸 성과여서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이성헌 구청장은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약자 모두가 행복한 서대문구가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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