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40명지지자 관광버스로 출동…이승만 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인천지부도 ‘호응’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민경욱 송도미래발전연구소장(전 국민의힘 의원)이 ‘출판기념 북&토크 콘서트’를 열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내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인천 연수을 지역구에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민 전 의원은 23일 오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비밀지령 2-∞ ‘출판기념 북&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황교안 전)총리는 "이 책은 민경욱 전의원이 부정선거를 상대로 4년간의 투쟁의 노고가 고스란히 담겨다“며 “이 책을 여럿이 돌려보면 100명이 볼 수도 있다”며 “그래서 여러분도 모두 일당백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까?”라고 하자 참석자들이 모두 “예”라고 호응했다.
이날 참석한 내빈의 축사에서는 “선진화된 민주국가는 선거의 결과를 소중히 하는데 우리나라는 쓰레기봉투에 담아 관리한다.”며 “이런 나라가 어디 있냐?”며 “앞으로 선거제도를 개선해야하며 사전투표에 부정투표의 소지가 있다”라고 지적하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홍수환 프로복싱 세계참피언은 “공부만하라는 어머님의 말을 듣지 않고 좋아하는 권투를 해서 참피언이 됐다”며 “민 전)의원이 올바른 일을 열정으로 했기 때문에 꼭 잘될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에서 40명지지자들이 관광버스로 출동했으며 이승만 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인천지부에서도 참석하는 호응을 보였다.
한편,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민 전)의원이 꽃길을 걸을 수도 있었는데...” 라며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라며 잘 될 것이라며 아쉽다고 평가했다.
이후 2부 행사로 ‘출판기념 북&토크 콘서트’는 박주현 변호사와 함께 대담 형식으로 ‘민경욱이 전하는 공간과 소통 그리고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민 전의원은 박 변호사와의 대담에서 "지난 20대 총선 낙선은 부정선거를 밝히라는 하늘의 명령이자 필연적 운명이었다."며 "이번에 출간된 책은 부정선거 세력의 숨겨진 음모와 실체를 밝히는 교과서로 왜곡됐던 잘못된 선거시스템을 혁파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4년은 정치인으로서 자신을 되돌아보고 정치적 역량을 정비하는 뜻 깊은 시기였다"며 "좀 더 성숙한 정치인으로서 거듭나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