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롯데주류는 17일부터 기존 19.5도의 대표소주브랜드 ‘처음처럼’의 알코올 도수를 1도 낮춰 18도로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처음처럼은 지난 2006년 20도 소주로 출시돼 2007년 19.5도, 2012년 19도까지 도수를 낮춰 왔다.
이번 리뉴얼은 주력제품의 도수를 18도로 낮춰 국내 소주시장을 강하게 흔들고 있는 저도소주들에 대한 고객 선호를 반영했다고 롯데주류 측은 설명했다.
롯데주류는 17일부터 서울·수도권, 강원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리뉴얼된 처음처럼을 유통할 계획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영업현장이나 소비자 조사결과를 보면 최근 들어 부드러운 목넘김, 순한 맛에 대한 니즈가 더욱 높아지는 추세라 도수인하를 단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소비자가 원하는 처음처럼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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