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값, 전년 동월 대비 88.2% 급등
매일일보 = 서효문 기자 |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3.1%를 기록, 2개월 연속 3%대를 보였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4로 전년(110.52)보다 3.1%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2.8%로 내려갔다가 2월에 3.1%로 올라섰다. 지난달에도 3.1%를 찍으면서 두달 연속 3%대를 이어갔다.
지난달에도 농축수산물이 전체 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농축수산물 가격은 전년대비 11.7% 올라 전월(11.4%)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특히 농산물 가격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사과가 88.2%, 배 87.8% 귤 68.4%, 토마토 36.1% 등으로 1년 전보다 2배 가까이 가격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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