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한성기업이 ‘제3회 MSC 코리아 어워즈’에서 올해 브랜드상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고 3일 밝혔다.
한성기업은 MSC와 2022년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MSC 코리아 어워즈의 올해 브랜드상에는 협약 이전부터 지금까지 3회 연속 한성기업이 이름을 올리게 됐다.
MSC(해양관리협의회 Marine Stewardship Council)는 해양수산부문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노력하는 국제비영리기구다. 미래의 안정적인 수산물 공급을 위해 바다 자원 보전에 역점을 뒀다. 한성기업은 MSC 인증 몬스터크랩과 오아시스 제품 붉은대게살 크래미를 만들며 바다와 수산자원의 미래 보호에 나서고 있다.
‘몬스터크랩’은 한성기업의 대표 상품 ‘크래미’와 함께 80% 이상 연육 함량이 특징인 고급맛살이다. 빅사이즈 크래미로 통집게살의 두툼한 식감을 경험할 수 있다. MSC 인증 알래스카 명태를 활용해 청정해역의 신선한 맛을 구연했다.
오아시스의 ‘붉은대게살 크래미’ 또한 MSC 인증 명태연육 80% 이상이 포함됐다. 해당 제품은 ‘푸드앤푸드테크대상’에서 수산물가공 부문 대상을 타기도 했다.
‘몬스터크랩’과 ‘붉은대게살 크래미’는 MSC 에코라벨이 표기됐다. 지속가능한 수산물을 상징하는 국제 인증 마크인 MSC 에코라벨은 남획이나 불법어업 등을 예방하고 해양 생태계 파괴를 최소화하는 MSC 인증의 엄격한 어업 표준을 준거로,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어획된 수산물을 뜻한다. MSC 에코라벨 수산물의 표기 오용률은 1% 이하다. 이력 추적이 가능한 수산물만 가공할 수 있다.
MSC 에코라벨 제품 가운데 두 맛살은 올 한해 가장 높은 판매 수익을 달성하기도 했다. ‘제3회 MSC 코리아 어워즈’ 중에서도 올해 브랜드상은 MSC 인증 제품 판매 및 홍보가 가장 뛰어난 브랜드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한성기업 관계자는 “회사는 환경보존에 대한 책임 의식를 갖고 있다”라며 “MSC 활동을 지속 추진하며 해양환경 파괴를 최소화하고, 미래에도 안정적이고 건강한 수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