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예식・개별화장, 백자유골함 등 기본 50만 원 상당 장례서비스 일체 제공
매일일보 = 송미연 기자 | 서대문구가 최근 ㈜좋은나라펫피스(대표 이미숙)와 구민 대상 ‘반려견 장례 무료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동물 생명 존중과 반려견에 대한 올바른 장례문화 정착을 위해 이를 추진했다. 참고로 현재 동물 사체는 폐기물관리법상 생활폐기물로 처리된다.
협약일인 4월 9일 이전 동물 등록이 돼 있고 서대문구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은 좋은나라펫피스 홈페이지에서 ‘무료지원사업’ 회원 가입 후 신청할 수 있다.
장례서비스를 신청하면 추모예식, 개별화장, 염습, 소렴, 입관, 백자유골함 등 기본 50만 원 상당의 장례서비스 일체를 ㈜좋은나라 펫피스가 제공한다.
지원 기간은 1년(2024. 4. 9.~2025. 4. 8.)이며 유예기간 90일 이후부터 신청할 수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반려동물 양육 인구 천오백만 시대에 이처럼 인도적이고 성숙한 반려동물 장례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대문구는 이달 17일 반려동물 관련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서대문 내품애(愛) 센터’(모래내로 333)를 개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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