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순철 기자 | 파주시 월롱면이 주최하고 월롱면 주민자치회가 주관하는 ‘제3회 월롱산 철쭉제’가 오는 20일 월롱시민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참가자 모두가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철쭉사진 콘테스트’ 공간에서는 참가자 전원에게 월롱산 철쭉을 배경으로 촬영한 스마트폰 사진을 2장씩 인쇄해 주며, 희망자에 한해 인화한 사진으로 콘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봄바람에 흔들리는 꽃 풍경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꽃 풍경 만들기’ 체험관과 ‘떡메치기 체험’을 한 후 인절미를 맛볼 수 있는 체험관, ‘공기정화식물 만들기’ 체험관 등이 운영된다.
각 체험관의 체험비는 1,000원으로, 축제 운영관에서 체험권을 구매한 후 참가할 수 있다.
봄꽃을 얼굴에 그려 넣을 수 있는 얼굴 그림(페이스페인팅)은 많은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무료로 진행된다.
또한,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명랑운동회’도 운영된다.
제기차기, 줄넘기, 투호놀이, 훌라후프, 신발양궁 등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예선과 결선을 거쳐 우수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개막 및 폐막 공연, 태권도 공연, 주민자치 수강생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최성근 월롱면 주민자치회장은 “월롱산 철쭉동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그간 월롱면 주민들이 힘을 합쳐 노력해 왔으며, 특히 올해 주민자치회 자치계획형 사업 등을 통해 1만주 가량의 철쭉을 추가로 심었다”라며, “면민 모두가 함께 가꿔온 월롱산 철쭉동산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축제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숙 월롱면장은 “‘사랑의 즐거움’이라는 철쭉의 꽃말처럼 이번 축제를 통해 사랑과 즐거움이 가득한 월롱산 봄 정취를 가득 느끼시기를 바라며, 파주 대표 봄꽃 축제, 더 나아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봄꽃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향후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제3회 월롱산 철쭉제는 오전 10시 30분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경의선 월롱역과 행사장을 오가는 순환 버스가 운행된다.
파주=김순철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