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콜마BNH가 지난 15일부터 대만에서 건강기능식품 ‘헤모힘G’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헤모힘G는 콜마BNH가 지난 2006년 당귀·천궁·작약 등 국산 천연물을 활용해 고안한 국내 1호 면역기능개선 개별인정형 건기식 ‘헤모힘’의 글로벌 버전이다. 국가별 식품법 규정에 맞게 원료 및 성분 배합비를 조정한 유럽 수출용 제품이다. 특히, 철저한 산지 및 품질 관리를 통해 엄선한 당당귀·당천궁·작약을 사용하고, 유럽 사람들도 부담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지난달에는 헤모힘G에 대한 콜마BNH의 연구결과가 SCIE급 학술지인 ‘Toxicological Research’에 이름을 올리며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결과는 연구 국제 표준 가이드라인인 OECD가이드라인을 준수한 시험이다. 타국가 허가 시 안전성을 입증받기가 수원할 뿐만 아니라 신뢰성 있는 결과로 지재권을 얻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앞으로 헤모힘G의 이번 대만 판매를 기점으로 튀르키예, 이탈리아, 벨기에 등 유럽국 수출에도 드라이브를 걸 방침이다.
한편, 콜마BNH는 올해 내수시장 저성장 기조에 따라 수출 사업을 늘려가고 있다. 앞서 지난달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유산균 제품을 위탁 생산해 그리스 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에 수출한 가운데, 8개 SKU(품목)로 순차적으로 수출 계획이다. 또한, 헤일리온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들과 복수의 수출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콜마BNH 관계자는 “헤모힘은 국내에서 지난 2014년 이후 9년 누적 매출 2조억 원 이상을 기록한 한국 최고 수준의 건강기능식품”이라며, “국내에서의 성공을 토대로 유럽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